다산의 책을 읽으며..많이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궁금하기도 하고 요청드릴 것도 있고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40대가 되어 목민심서를 접하고 깜짝놀라 다산 정약용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구요

4,5년 전에 논어를 읽으면서.. 다산의 논어고금주를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책을 구하려고 다방면으로 알아봤지만 이미 절판이 되어 구할 수 없어 무척 아쉬웠습니다.

다행이 얼마전 인터넷 서점에 한질 남은 논어고금주를 가까스로 구해 읽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 40대 후반이 되었는데.. 논어고금주를 읽으며 머리를 얻어맞은 듯한 느낌을 가질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한국에 이런 훌륭한 논설책이 있었구나.. 우리의 전통 교육이 이렇게 뛰어났었구나...그리고 이것을 젊은 후배들에게 가르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웠던 점이.. 책의 접근성에 좀 어려움이 있는 듯합니다.

일단 책이 절판되어 구하기가 무척 어렵고, 책의 부피와 무게가 있다보니.. 젊은이들이 들고 다니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자를 그대로 기록을 하여 책장을 넘기기에 부담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왜 이렇게 좋은 책을 e-book으로 만들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북으로 만들면 핸드폰이나, 아이패드등으로 언제 어디서든 쉽게 읽을 수 있고, 한자검색도 그자리에서 되고, 읽으면서 깨달은 것을 즉시 메모할 수 도 있고. 논문을 쓰기에도 더 좋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의 논어고금주는 한자에 익숙하고, 문서가 더 편한 세대에게는 적합할 듯한데..

젊은이들이 접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북으로 개발해주시기를 건의드립니다.

혹시 미력하나마..도움의 자리가 필요하면 저도 기꺼이 참여하겠습니다.